아까 가채점해보고 저도 알딸딸하긴 합니다. 

1과목 87.5

2과목 67.5

3과목 65

4과목 70

5과목 45

가채점 결과 평균 67점 합격

우선, 노베이스 노전공이고 자격증은 취업준비생일때 한국사1급, 컴활1급, 토익800(만료) 정도 입니다. 

* 작년에도 접수해놨다가 집안일 때문에 시험을 못쳤고, 그때는 단기완성 물류관리론만 3강정도 들었습니다.

저는 직장인입니다. 5과목에 기출에도 자주나오는 공기업(물류랑 관계없음)다니고 있는데, 직장 자격수당때문에 알아보다가 준비했습니다.

중요한 건,

실제로 "4일" 공부한 거 맞습니다.

이번주 월요일 6시퇴근 / 화요일 4시퇴근(2시간 연차) / 수요일 6시퇴근 / 목요일 8시퇴근(야근) / 금요일 연차

퇴근하고 공부했고 새벽1시정도 까지 했습니다. 금요일은 아침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했습니다.

 강의는 벼락치기 강의 들었습니다. (보통 1.4~1.6배속)

벼락치기 강의 1회독 했고(버리는 거는 스킵함), 기출은 3개년치 돌렸습니다.(완벽히 돌린건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거의 80%)

-> 먼저, 총평을 해보자면 저는 벼락치기에 특화되어 있지만, 단순암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

보통 여러 커뮤니티에 보면 약 3달에서 짧게는 2주 정도 준비하는 합격자들도 많이 보이긴 하는데,

제 점수를 보면 물류관리론이 87.5로 좀 높은편입니다.

물론 금회 물류관리론이 쉬웠다고는 하지만 보통의 합격자들 후기를 보면 70점 정도도 많이 보이더라구요.

다들 고득점 과목이라고 하는 물류관리론/화물운송론/보관하역론 중에 제가 물류관리론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건

단순 암기가 아니라, 아무리 벼락치기라도 흐름 파악을 어느정도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.

물류관리론을 먼저 수강하고 흐름을 대충 읽고 나머지 네과목을 수강하면서 다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흐름으로 승부 볼수 있는 물류관리론 과목점수가 더욱 견고해졌던 것 같습니다.

그리고 아무리 벼락치기 강의라고 하더라도, 전표훈? 선생님이 중요한건 항상 반복 또 반복 해주니까, 짧은 시간이라도 정말 중요한 부분은 자동으로 체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.

실제로 기출 3개년 + 실제 시험에서도 제 귓가에 전표훈 선생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으니까요..ㅋㅋㅋ

개인적으로 국제물류론이랑 보관하역론 강의하시는 선생님은 약간 저와 스타일이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. 그래도 국제물류론도 법규 과목처럼 과락 단골 이라고 겁을 너무 주셔서 그 짧은시간동안 들을때 정말 초 집중해서 강의 들었던 것 같아요.

교재 배송 받을 시간도 없어서 교재는 주문안했고, 학습자료에 합격생 필기노트 출력해서 공부했습니다.

한 과목 끝날때마다 작년 기출로 복습했고, 바로 다음 과목으로 넘어 갔습니다.

그리고 자기전에 폰으로 cbt 모의고사 돌렸습니다. (보통 60~70정도 나왔는데, 이상하게 화물운송론만 40점이 나오더라구요.. 이때부터 쫄리기 시작)

시간이 너무 촉박해 계산문제는 다 포기하고 들어가자였는데, 화물운송론 점수때문에 정말 쉬운공식만 빠르게 습득해서 유형별 두문제씩만 풀어봤습니다.

결국 보관하역론 숫자문제는 그냥 포기함.

가장 중요한 법규!!!!

cbt 점수 나오는 것 보고 법규는 그냥 과락만 면하는 게 맞다고 판단되서, 과감하게 항만/철도/농수산?은 강의도, 필기노트도, 기출도 안풀었습니다.

특히 제일 처음부분은 그냥 법조문 달달 외워갔습니다. (회사에서 보통 법조문 보고 의사결정 하는 일이 많아서, 법 조문 구조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.)

결과는 다행히 턱걸이로 과락을 면했네요.

지금도 믿기지는 않습니다. 단 4일(그것도 직장병행)만에 합격을 할 수 있었다니..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.

운이 따라서 말도 안되는 기간으로 합격을 하긴 했지만, 저의 전략도 분명 맞아 떨어졌던 거라고 생각합니다. 

초초단기 합격자로서 앞으로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을 하자면

약 3주~한달 정도 기간을 잡고

단기완성 2회독 / 벼락치기 2회독 / 기출문제(강의 포함) 5개년치 2~3회독 / 딱 이런 커리큘럼을 추천해주고 싶네요.

위 커리큘럼으로 아무생각 없이 돌리시다 보면

중요한 포인트는 전표훈 선생님이 약 10번씩은 귀에 박아드릴겁니다.

그럼 저절로 체득 되고 시험역량이 향상될 것 같습니다.

다른 걱정하실 필요없이 무지성으로 저렇게만 들어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추가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 주시면 생각날 때 달아드리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